원희룡 장관,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는 독자적 결정”

입력 2023-07-07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원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 아니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공약을 만든 정책본부장”이라며 “(의혹 제기는)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여사님을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의 책임까지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선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지켜보시는 것이다.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논란은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공개에서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되면서 시작됐다. 변경 종점지에서 약 500m 거리에는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부동산이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1,000
    • -2.09%
    • 이더리움
    • 4,333,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90,900
    • +1.13%
    • 리플
    • 667
    • +5.87%
    • 솔라나
    • 191,100
    • -5.4%
    • 에이다
    • 565
    • +1.62%
    • 이오스
    • 731
    • -2.1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0.09%
    • 체인링크
    • 17,470
    • -4.06%
    • 샌드박스
    • 4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