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오자이 입은 김건희 여사…"돈독한 우정의 상징"

입력 2023-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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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베트남 국가주석 배우자와 친교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음식점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의 배우자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떰 여사로부터 선물받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초록색 아오자이로 갈아입고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우정의 상징으로 아오자이를 입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베트남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며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떰 여사는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뉴스)

떰 여사는 "오늘 함께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간 우정과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 기간이 짧아 아쉽다. 다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떰 여사와 함께 베트남 여성 전통의상을 관람했으며,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한국 노래 '사랑으로'의 연주를 감상했다. 양국 정상 부인은 전통 연꽃차 등 다과를 함께하며 전통 의상, 문화 교류, 반려동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남뚜리엠 중학교에서 진행된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 현장 방문에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 하노이 남뚜리엠 중학교에서 진행된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 현장 방문에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김 여사는 하노이에 있는 남뚜리엠 중학교의 청소년 미래 기술교육 사업 '솔브 포 투모로우' 현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한국의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꿈을 지원한다"며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해 성장해 베트남과 국제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또 "한국과 베트남은 무엇보다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솔브 포 투모로우를 통한 기술교육이 베트남 미래의 주인공들을 지원하고,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남뚜리엠 중학교 학생들의 솔브 포 투모로우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둘러본 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할 뿐만 아니라 해결책의 수준도 기대 이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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