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국물 역대 최대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입력 2023-06-21 16:43 수정 2023-06-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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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8억5000만 호주달러(약 7400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 5억 호주달러, 5년 3억5000만 호주달러다.

한국 발행사가 발행한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며, 투자자 수도 역대 최다(55개)다.

수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포착,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5년 만기 외에 3년 만기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자군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수은은 2012년 최초 발행 이후 이번 발행을 포함해 11회에 걸쳐 총 61억 호주달러 채권을 발행했다. 누적 기준 한국계 최대 캥거루본드 발행기관으로서 입지를 이어갔다.

수은은 올해 미 달러화 및 유로화 발행에 이어 세 번째 공모채권 발행을 이어가며, 다양한 통화에 걸쳐 대표 외화차입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채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양질의 외화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발행기관들에게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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