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디 이적설’에 입 열었다…“돈은 중요하지 않아”

입력 2023-06-21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이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 한국과 엘살바도르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드존에 선 손흥민은 이적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기)성용 형이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 리그에 가지 않는다’고 얘기한 적이 있잖냐”며 “저도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겐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기에 토트넘에서 잘하겠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날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6000만 유로(한화 약 841억 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에겐 한 시즌에 3000만 유로(한화 약 421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알 나르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여러 선수가 ‘오일 머니’의 물망에 올랐으며, 여기에 손흥민도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강조하면서, 사우디행 거절 의사를 사실상 명확하게 드러낸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10,000
    • -4.17%
    • 이더리움
    • 4,193,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5.67%
    • 리플
    • 799
    • -0.75%
    • 솔라나
    • 210,700
    • -8.11%
    • 에이다
    • 517
    • -4.61%
    • 이오스
    • 730
    • -3.57%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5.61%
    • 체인링크
    • 16,940
    • -3.91%
    • 샌드박스
    • 40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