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3장 2만5000 원? 이어지는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입력 2023-06-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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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전국 곳곳의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강원 춘천시의 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도 또 다시 지역축제 먹거리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춘천 막국수 축제 음식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름 10cm 크기의 감자전이 3장에 2만5000원이었고 닭갈비 1인분 가격이 1만4000원이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감자전, 2인분 가량의 닭갈비 사진을 올리며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 탕 해먹으려는 범죄 아니냐”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애초 축제라는 뜻과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서 개최해야 맞다고 본다”,“이제 지역축제는 지역민들만 가야하는 걸까”,“수년간 터져온 문제인데 사실상 방치한 상황”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간 지역축제 먹거리 바가지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최근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에서도 일부 상인들이 음식값을 과도하게 높게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물론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통제에 나선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무주 산골 영화제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무주군이 직접 간식 부스를 관리해 가격을 통제했다. 핫도그는 3000원, 삼겹살은 10000 원, 주류 가격은 모두 3000 원으로 통일해 음식은 모두 만 원 지폐 한 장으로 살 수 있었다. 무주 영화제는 다른 축제에 비해 규모가 작아 통제가 수월해 다른 축제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자체가 주도하는 축제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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