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보학자 웨스트, 대선 출마선언…바이든·트럼프 모두 저격

입력 2023-06-06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 대선 때 버니 샌더스와 인연
바이든에 ‘우유부단 신자유주의자’
트럼프엔 ‘신 파시스트’

▲코넬 웨스트 유니언 신학대 교수가 2020년 2월 10일 뉴햄프셔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햄프셔(미국)/AP연합뉴스
▲코넬 웨스트 유니언 신학대 교수가 2020년 2월 10일 뉴햄프셔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햄프셔(미국)/AP연합뉴스
미국 대표 진보학자인 코넬 웨스트 유니언 신학대 교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웨스트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마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고, 대통령직은 이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며 “어떤 정당도 월가와 우크라이나, 펜타곤(국방부), 빅테크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제삼자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우유부단한 신자유주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 파시스트’로 칭했다.

예일대와 프린스턴대, 하버드대에서 교수 생활을 했던 웨스트 교수는 현재 유니언 신학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등 진보적 행동주의자로 유명하다.

‘인민당 (People’s Party)’이라는 소수정당 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그는 임금과 주택, 낙태, 보편적 건강관리, 기후변화 등을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인민당은 과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대선 캠페인에 몸담았던 닉 브라나가 2017년 만든 당이다. 웨스트 교수 역시 샌더스 의원의 대선을 준비하면서 인민당과 인연을 갖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5,000
    • +1.62%
    • 이더리움
    • 4,327,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59%
    • 리플
    • 633
    • +3.43%
    • 솔라나
    • 200,600
    • +3.72%
    • 에이다
    • 521
    • +3.37%
    • 이오스
    • 734
    • +5.76%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3.55%
    • 체인링크
    • 18,560
    • +4.98%
    • 샌드박스
    • 428
    • +5.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