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이면도로 사망사고…2세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져

입력 2023-06-04 19:05 수정 2023-06-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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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안성시의 한 이면도로에서 2세 아이가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한 이면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A(2) 군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 당시 A군은 5세 형과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인 B씨는 경찰에 “운전 중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며,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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