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마이클 리인데" 사칭 계정에 억대 돈 뜯긴 팬…경찰 수사 돌입

입력 2023-06-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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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범에게 억대의 돈을 뜯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여성 A씨(50대 )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에 사기를 당했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마이클 리 행세를 하는 가짜 계정이 친구 요청을 해왔다”라며 “이후 대화하는 과정에서 ‘계좌가 동결돼 돈이 필요하다. 계좌가 풀리면 돈을 돌려주겠다’며 나를 속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계정이 알려준 계좌로 총 3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을 송금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경찰은 피해 금액이 송금된 계좌를 추적 중이다. 피해자는 A씨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마이클 리 측은 배우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클 리 배우는 절대 금전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지 않는다”라며 사칭 계정에 의한 금전 피해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이클 리는 한국계 미국인 뮤지컬 배우로 2006년 ‘미스 사이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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