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황금연휴 덕에 '好好'

입력 2009-05-06 11:32 수정 2009-05-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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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시작한 '황금연휴' 영향으로 백화점들이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 부터 5일까지 전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약 9.6%(스타시티점, 아울렛 제외한 기존점 실적 4%) 신장했다.

이 가운데 수입아동복 24.3%, 완구류 45.5% 등 어린이 선물과 관련된 상품군의 신장률이 높았다. 명품(37.6%), 화장품(28.2%), 아웃도어(23.8%), 스포츠(20.4%) 등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올렸다. 그러나 여성(2%), 영캐주얼(9.8%), 남성의류(4%) 등 의류상품들은 한 자릿수 신장에 그쳤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주요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화장품이 18% 신장한 것을 비롯해 명품 및 잡화, 식품 각각 13%, 12 %, 7% 가량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을 기준으로 매출이 16.3% 올랐다. 센텀시티점을 제외한 기존점 기준으로는 5.8% 증가했다.

품목별로 해외명품과 화장품은 각각 63.8%, 39%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베이직스포츠 23%, 레저스포츠 45% 등도 크게 신장했다.

AK플라자도 이번 골든위크를 통해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AK플라자 본점은 전년 동기 대비 8.9%, 수원점은 16% 상승하여 전체 매출은 7.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4일 개점한 평택점 매출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명품관의 매출이 각각 25.6%, 27%, 15.8%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날에 힘입어 각 점 아동의류, 장난감 매출도 20% 이상씩 상승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상품총괄팀장은 "5월초 어린이날 등 선물 시즌과 골든위크가 겹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군들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올려 백화점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신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선물시즌이 남아있어 백화점의 매출 신장세를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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