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달러 약세에 신흥국 통화 강세… 원ㆍ달러 환율 1310원대 내려갈까

입력 2023-05-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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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5-31 08:2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1일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강세에 힘입어 하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1320원을 하회해 1310원 중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아시아장 후반부에서 랠리를 보였던 달러화가 유럽, 뉴욕장에서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하면서 신흥국 통화 강세 여건이 마련됐다"며 "여기에 지난 주 목요일부터 대규모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까지 더해져 역외 리얼머니 매도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어 "또한 월말 막판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환헤지 등 수급에 대한 부담도 오늘 환율 하락을 점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관건은 역내 추격매도 규모, 역외 숏플레이 전환 여부가 되겠으며 두 조건이 모두 달성될 경우 장중 1310원 중반까지도 레벨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어제도 오전 장에서 1320원을 하회하자 역내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달러 실수요 입장에서는 달러/원 추가 하락을 기다리지 않고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에 접근한 매수 전략이 통용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실수요 매도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에 상쇄돼 131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8.1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국 부채한도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발 긴축 부담도 잔존함에 따라 추가 하락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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