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관위 자체 조사,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것”

입력 2023-05-30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내부 자체 조사가 아니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자체 조사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전·현직 간부 6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어느 기관보다 가장 공정해야 할 곳이 선관위지 않겠나”라며 “국민들에 대해선 공정이라는 잣대를 갖고 심판하는 입장에 있는 선관위가 무소불위의 권한과 지위를 남용하면서 이렇게 내부적으로 곪았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차장 정도 수준이 아니라 환골탈태하는 형태의 대대적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0,000
    • -2.02%
    • 이더리움
    • 4,108,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4.94%
    • 리플
    • 786
    • -1.26%
    • 솔라나
    • 203,000
    • -6.15%
    • 에이다
    • 511
    • -0.97%
    • 이오스
    • 711
    • -3.4%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62%
    • 체인링크
    • 16,520
    • -2.13%
    • 샌드박스
    • 390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