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전수조사 계획”

입력 2023-05-30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 노태악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1.18. photocdj@newsis.com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 노태악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1.18. photocdj@newsis.com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은 30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열린 긴급 위원회의 참석 전 기자들을 만나 ‘여권의 선관위원장 책임론과 사퇴 촉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위원장은 이어 “송구스럽고, 위원회 입장을 내일 밝히겠다”고 말했다.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당이 선관위를 흔드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전·현직 간부 6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더해 북한 해킹 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국가정보원의 보안 점검까지 거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 위원장이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간 의혹 제기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유는 없다. 주목하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인 31일에도 위원회의를 열고 박 사무총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사퇴 의사를 밝힌 박 총장과 송 차장의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25,000
    • -0.82%
    • 이더리움
    • 3,166,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0.31%
    • 리플
    • 701
    • -10.13%
    • 솔라나
    • 183,600
    • -5.89%
    • 에이다
    • 457
    • -2.14%
    • 이오스
    • 622
    • -2.51%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55%
    • 체인링크
    • 14,160
    • -2.07%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