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4곳, 29일부터 괌에 발 묶인 한국 관광객 귀국길 돕는다

입력 2023-05-28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슈퍼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미국령 괌을 강타한 25일(현지시간) 나무들이 강풍에 꺾여 거리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슈퍼 태풍’ 마와르로 괌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현지시간)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대한항공 등 인천·김해(부산)국제공항과 괌을 오가는 4개 항공사의 대체운항편과 정기편이 다시 운항돼 3200여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다만 귀국이 마무리되는 데는 약 이틀이 더 걸릴 전망이다.

우선 대한항공은 29일 괌을 오후 7시에 출발, 인천에 오후 11시 15분 돌아오는 대체항공편을 운항한다.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인천∼괌 정기편 2편을 다시 운항한다. 나머지 1편은 평소처럼 272석 규모의 에어버스 A 330-300 기종으로 운항하고, 다른 1편은 기존 138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에서 338석 규모의 보잉 777-300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2편과 부산∼괌 1편 왕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괌 출발 항공편은 29일 오전 3시 5분 인천행, 오전 4시 부산행, 오후 5시 10분 인천행이다. 투입 기종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NG다.

티웨이항공은 189석인 보잉 737-800이 투입해 29일 하루 인천~괌을 왕복하는 대체항공편 2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평소 운항하는 인천∼괌 2편과 부산∼괌 1편의 왕복 노선 대체편을 투입한다.

한편 정부는 태풍으로 공항이 폐쇄된 뒤 괌 현지에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임시진료소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해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16,000
    • +1.08%
    • 이더리움
    • 3,173,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3.2%
    • 리플
    • 711
    • -7.54%
    • 솔라나
    • 183,900
    • -1.92%
    • 에이다
    • 457
    • +0.66%
    • 이오스
    • 629
    • +0.64%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42%
    • 체인링크
    • 14,330
    • +1.42%
    • 샌드박스
    • 32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