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박람회 부산서 개막…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미래기술 총집합

입력 2023-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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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 주제
SK, 전기차 배터리·넷제로 기술 공개
두산, 수소터빈 모형 국내 최초 선봬
한화큐셀,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소개

▲두산 부스를 방문한 한덕수(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에게 정연인(오른쪽 첫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수소터빈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두산 부스를 방문한 한덕수(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에게 정연인(오른쪽 첫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수소터빈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사업전략을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후 관련 기술·산업박람회다.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 동력화 도모를 위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500여 곳의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Net Zero)’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우선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 150에 탑재된 ‘NCM9’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빨라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SF(Super Fast)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SK E&S는 수소 생산·유통·활용,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함께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및 지게차 실물을 전시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 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가동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두산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하고, 소형모듈원전(SMR) 파운드리로서 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린다. 또한, 국내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를 포함한 풍력발전 라인업과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선보인다.

두산퓨얼셀은 올 하반기 사업화를 준비 중인 앞둔 양성자 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수소버스 20여 대가 충전 가능한 약 430㎏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소개한다.

집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보편화한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부스 한쪽에 구현한다. 한화큐셀이 개발하고 있는 방음벽태양광 모듈 시제품과 차세대 태양광 제품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과 탠덤 셀로 만든 차세대 모듈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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