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대상 F-16 조종 훈련할 준비 됐다”

입력 2023-05-24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훈련 시작된 건 아냐”

▲F-16 군용기 한 대가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이에서 항공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아울리아이(리투아니아)/AFP연합뉴스
▲F-16 군용기 한 대가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이에서 항공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아울리아이(리투아니아)/AFP연합뉴스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에게 미국산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국방장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폴란드는 F-16 조종사 훈련을 할 준비가 됐다”며 “다만 훈련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F-16 조종사 훈련을 한층 광범위한 EU 프로그램의 일부로 삼고 싶다는 생각도 나타냈다.

F-16은 미국 방산 업체 록히드 마틴이 생산하는 전투기다.

폴란드는 공군 전투기 기종을 구소련 기종에서 F-16으로 교체한 경험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처럼 슬라브 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F-16 전투기를 확보하기까지는 적어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이전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관련 지원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조종사 훈련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가, 러시아와의 긴장 격화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태도를 바꿔 F-16 전투기 지원과 조종 훈련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덴마크, 네덜란드 등 여러 유럽 국가는 미국산 F-16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다른 국가로 이전하기 위해선 미국의 허락이 필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30,000
    • -2.97%
    • 이더리움
    • 3,307,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5.97%
    • 리플
    • 801
    • -3.61%
    • 솔라나
    • 196,900
    • -5.02%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6
    • -6.5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7.49%
    • 체인링크
    • 14,970
    • -7.42%
    • 샌드박스
    • 340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