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코스닥 상장기업 ISC의 최대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헬리오스PE)와 M캐피탈로부터 지분 31.56%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지분 인수 금액이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테스트 소켓 분야에선 세계 1위 업체다. 테스트 소켓은 패키징이 끝난 반도체를 꽂는 커넥터로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마지막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부품이다.
인수설과 관련해 SKC는 “당사는 반도체, 2차전지 소재 등 관련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도 검토 중인 업체 후보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