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 2030년까지 인도에 17.3조 원 투자

입력 2023-05-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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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총 투자 계획 164억 달러”
인도 정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 투자 유치 위해 노력 中

▲아마존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아마존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30년까지 인도에 130억 달러(약 17조3500억 원)를 투자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인도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WS는 이날 인도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에는 건설, 서버 컴퓨터, 통신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포함될 예정이다. AWS는 연간 10만 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WS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도에 37억 달러를 투자했다. 인도 아대륙에서 두 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뭄바이 센터는 2016년, 하이데라바드 센터는 2022년에 개소했다. AWS는 성명에서 “2030년까지 인도에 대한 총 투자 계획이 약 164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달 초 미국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CISCO)가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인도에서 제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공급 업체인 폭스콘은 5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 공장을 설립 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자국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기술 기업 감독을 위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정책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인도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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