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반려동물 양육자와 비양육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문훈련사가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반려견의 소음, 공격성, 배변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구다.
구는 올 연말까지 관내 40가구를 위해 상담, 방문 교육, SNS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 행동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6개월간 월 1회 온라인 또는 모바일 추가 상담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반려견 동물등록을 한 구민이라면 구 보건소 동물보호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이 프로그램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