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고용 지표 강세에 반등…WTI 4.05%↑

입력 2023-05-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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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줄어
증시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도 긍정적 영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강세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8달러(4.05%) 오른 배럴당 71.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2.82달러(3.89%) 뛴 배럴당 75.32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5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8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상승해 시장 예상치(4.2%)를 웃돌았다. 탄탄한 고용지표에 따라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65%, S&P지수는 1.8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5% 올랐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후퇴하면서 다우지수는 이날 한때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주식과 같이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원유 선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가 전날까지 4거래일간 내림세였기 때문에 저가 매수를 노린 반발 매수세도 유입됐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0.9달러(1.5%) 떨어진 온스당 2024.8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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