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부자 정치인 드러날까…김한규 의원,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 공개법' 발의

입력 2023-05-0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 공개법’ 발의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 포함
"가상자산도 다른 재산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공개해 법의 실효성 높여야"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일명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 공개법'이다.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원, 시가총액은 19조원으로 시장 규모가 커졌다.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등록한 계정수도 1178만개에 달한다.

이렇게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하는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 등록대상재산에는 가상자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공직자들의 재산 은닉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한규 의원이 발의한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 공개법'은 등록대상재산에 가상자산을 추가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한규 의원은 "공직자 재산신고 및 공개제도의 취지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가상자산도 다른 재산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공개해 법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은 김한규, 김민석, 김병욱, 강병원, 황운하, 강민정, 위성곤, 윤영덕, 김성주, 신현영, 박용진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3,000
    • +2.27%
    • 이더리움
    • 4,328,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80,000
    • +3.78%
    • 리플
    • 632
    • +3.61%
    • 솔라나
    • 201,300
    • +4.84%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37
    • +6.5%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3.46%
    • 체인링크
    • 18,500
    • +5.29%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