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김건희 여사…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 후 전통시장 방문

입력 2023-04-14 1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건희 여사, '백원경매' 행사장 방문해 尹 대통령 넥타이 경매 기부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서구에서 새마을회 회원들과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서구에서 새마을회 회원들과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4일 대전을 찾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전통시장에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새마을회의 초청으로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 ‘새마을 뽀송뽀송 사랑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작년 12월부터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입고 부산, 대구, 포항 등 지역 새마을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대전시 서구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앞 세탁 차량에서 겨우내 묻어둔 이불을 세탁하고, 세탁된 이불 빨래를 건조대에 널었다. 이후 인근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세탁·건조된 이불과 생필품 꾸러미를 함께 전달하고 "곁에 항상 따뜻한 이웃이 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시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복지관 내 경로당에도 들러 지역 어르신들께 "건강을 위해 식사 꼭 잘 챙겨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김 여사는 오후 대전 태평시장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은 없으시냐"고 물었고 "어머님이 하나하나 손으로 다듬으셔서 맛있겠다"며 두릅 등 채소를 구매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2대째 운영하는 백년소공인 점포를 비롯해 만둣가게, 빵집, 잡곡가게, 정육점 등에서 만두, 빵, 참기름, 백태, 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구매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백설기와 양말을 구매해 오전에 봉사활동을 한 복지관에 기부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의 기증 물품으로 100원부터 경매를 진행한 수익금으로 인근 지역 신생아들에게 육아꾸러미를 선물하는 '백원경매' 행사장에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행사를 자발적으로 기획하니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원경매가 코로나19로 2019년 10월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 달부터 재개된다는 소식에 수익금에 보태달라며 윤 대통령의 붉은색 넥타이를 기부했다.

한편, 김 여사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음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승아 양의 사고 현장을 찾아 배 양을 추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11,000
    • -0.62%
    • 이더리움
    • 4,850,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91%
    • 리플
    • 673
    • +0.15%
    • 솔라나
    • 209,100
    • +0.58%
    • 에이다
    • 572
    • +2.33%
    • 이오스
    • 821
    • +0.61%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95%
    • 체인링크
    • 20,590
    • +2.08%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