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마른 몸 우려에 해명…"나는 건강, 사람 몸 언급은 조심해야"

입력 2023-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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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리아나그란데 틱톡 캡처)
(출처=아리아나그란데 틱톡 캡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을 향한 건강 우려에 직접 해명했다.

11일(현지시간) 아리아나 그란데는 틱톡을 통해 “아름다움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방법은 다양하다”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주 배우 겸 가수인 제프 골드블럼의 런던 콘서트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찍힌 사진으로 인해 “걱정스러울 만큼 말라보인다”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금 사람들이 비교하는 과거의 내 몸은 가장 건강하지 못했을 때다”라며 “항우울제와 술을 많이 마셨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사람들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 내 인생의 가장 낮은 곳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몸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라며 “건강은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누군가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다. 본인이 아니면 모를 일이니 상대에게 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여러분은 아름답다. 몸무게가 얼마든, 요즘 화장을 어떻게 하든, 성형을 하든, 어떻게 고치든, 아무것도 안 하든 여러분은 아름답고 나도 그렇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2017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진 후 불안과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을 겪어 왔다.

당시 폭탄 테러범이 일으킨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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