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모 니미츠호 28일 부산 입항…한미 연합해상훈련 실시

입력 2023-03-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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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 6개월 만에 한반도 전개…"확장억제 실행력 행동으로 보여줘"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항해 모습. (연합뉴스)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항해 모습. (연합뉴스)

미국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28일 한반도에 출동한다.

국방부는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우호 협력 증진과 연합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국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이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순양함 벙커힐함(CG-52),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DDG-108) 및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27일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함께 강화된 ‘전사의 방패’(WS‧Warrior Shield)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항모 호송훈련, 방공전 등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9월 22일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방한은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 연습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의 전개"와 "확장억제의 행동화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제11항모강습단장인 크리스토퍼 스위니 제독은 "항모강습단의 방한은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한국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동맹으로서 우리의 목표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양국 미래 세대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이번 미국 항모강습단의 방한과 관련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견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는 동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친선교류활동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항모강습단 함정견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제11항모강습단 장병들은 유엔 기념공원 참배,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등을 통해 한국전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최전선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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