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3일 직원 100명과 메타버스 소통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진공100은 가상공간에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의 제약 없이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익명의 직원 100명이 소통하는 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이래 직원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박 이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공간적 제약으로 한 번에 많은 직원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고 소진공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 직원 비율이 높은 공단 특성을 반영해 익명으로 진행했다. 또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신청받았다.
박 이사장은 친밀감 형성을 위해 이사장 관련 개인사항과 기관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직원 처우 개선과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직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며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높아진 퇴사율을 고려해 직원 사기진작과 애사심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소진공100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재참여 의사가 있는 직원이 92%에 달했다. 소진공은 간담회에서 언급된 사항을 전사적으로 공유해 소통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서로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나온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은 각 소관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계속 피드백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과 혁신 의지로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