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경영진, 주식 1098억 팔아치워...“환수해야 한다”

입력 2023-03-15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경영진이 최근 2년간 보유주식 8400만 달러(약 109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고 CN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렉 베커 SVB 최고경영자(CEO) 은행이 국채 자산 가치 하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보기 며칠 전 360만 달러가량(2월 27일 가격 기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은행 주가는 대규모 손실 소식에 폭락하면서 파산의 불씨를 댕겼다.

해당 매도를 포함해 베커가 최근 2년간 매도한 총 주식 규모는 2950만 달러였다. 그는 주당 287달러에서 598달러에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2021년 이후 수백만 달러어치 주식을 꾸준히 매도했다.

이들이 2년간 팔아치운 주식 규모는 8400만 달러에 달했다.

SVB 경영진과 주가 폭락 전 내부자 거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로 칸나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베커가 거둔 수익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베커의 동기가 무엇이든, 360만 달러는 예금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01,000
    • -2.82%
    • 이더리움
    • 3,300,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27,500
    • -6.29%
    • 리플
    • 798
    • -2.92%
    • 솔라나
    • 195,300
    • -4.92%
    • 에이다
    • 475
    • -5.94%
    • 이오스
    • 643
    • -6.81%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7.25%
    • 체인링크
    • 14,900
    • -7.17%
    • 샌드박스
    • 337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