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다녀오면 일주일간 양돈농가 가면 안 돼요"…ASF 예방 등산객 행동 요령 홍보

입력 2023-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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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한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 (사진제공=환경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한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 (사진제공=환경부)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산행 시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등산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를 제작, 전국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봄철은 등산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도 먹이를 찾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산속에서 야생 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제작한 이번 포스터는 산행 시에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을 이해하기 쉽도록 삽화로 만들었다.

주요 내용은 등산 전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wadis.go.kr)에 접속해 산행지역 주변의 ASF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등산 중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음식물을 버리지 않는다. 특히 폐사한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032-560-7141~7155, 062-949-4330~4334) 또는 정부민원콜센터(110), 지자체 환경담당부서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하산 후에는 신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소독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일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

ASF 예방 요령 포스터는 전국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을 통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부착될 예정이며, ASF와 관련된 상세정보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화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염원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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