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P 취하하니 안다운용이…“인삼공사 떼어내라” KT&G에 가처분

입력 2023-03-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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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자산운용이 KT&G 정기 주주총회 때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3일 대전지방법원에 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을 비롯한 복수의 의안들을 KT&G 주총에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안 상정 가처분을 신청했다. 상정 안건에는 사외이사 후보 4인 추천과 1주당 7867원의 배당 등도 포함됐다.

박철홍 안다자산운용 ESG투자본부 대표는 “KT&G는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을 결정할 권한이 주주가 아닌 이사회에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상법상 합병·분할은 주주총회 승인 사안”이라며 “법리적으로 다퉈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안다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KT&G에 한국인삼공사의 인적 분할 상장을 제안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인적 분할로 만성적인 저평가를 타개하고 해외시장으로 외연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취하한 바 있다. 당시 FCP는 “KT&G 측이 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총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반박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전략을 재정립하는 차원일 뿐 분리상장 요구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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