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을 포용하라’ 유통가, 여성의날 맞이 행사 봇물

(사진제공=오비맥주)

유통업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공정과 포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2023)가 발표한 주제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 Equity)’에 맞춰 공정과 평등의 차이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 대상 사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맥주 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성평등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앨리십(Allyship·억압받거나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연합)의 실천 등을 주제로 삼는다. 공정을 포용한다는 의지를 반영해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공식 포즈를 취하는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제공=포시즌즈호텔)

포시즌스호텔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날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전 직원은 보라색 마스크를 끼고, 운동화를 신고 근무한다. 이는 남녀를 상징하는 넥타이와 하이힐을 벗고 모두가 동등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여성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여성의 날 캠페인’을 진행해 호텔에 투숙하는 여성 고객에게 장미꽃 한 송이와 6만 원 상당의 엘러브(L’LOVE) 스킨케어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아울러 호텔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에서는 당일 식사를 위해 방문한 여성 고객에게 전설적인 이탈리아 메종 발렌티노(Masion Valentino)의 컬러, 쿨, 쿠튀르 코드를 담은 쿠튀르 뷰티 브랜드 ‘발렌티노 뷰티(Valentino Beauty)’의 로쏘 발렌티노 립스틱을 선물로 제공한다.

그랜드하얏트호텔은 ‘핸드메이드 토끼 애착 인형’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소외된 미혼모 가정의 영유아 아이들에게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에 안정적인 애착 형성과 미혼모 가정에게 따뜻한 공감이 될 수 있도록,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그랜드 하얏트 서울 직원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완성된 신생아용 토끼 애착 인형 100개를 용산구 미혼모 기관 및 아동 보호기관에 기부하기 위하여 힘을 모았다. 해당 캠페인은 숙명여대 SEM 환경 동아리원들과 협업하여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이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자궁·유방·갑상선, 3대 여성암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병원마다 다른 처방 결과와 진찰 시간의 부족에서 오는 엄마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최신 의학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질경이)

찰스앤키스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백을 내놨고, 깨끗한나라는 마켓컬리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용품 특가전’을 통해 생리대 디어스킨 리얼모달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질경이는 티슈와 생리대 세트 등으로 구성된 여성응원 특별 패키지를 내놓고 최대 50% 싸게 판다. 라엘코리아도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등으로 구성된 ‘우먼 웰니스 패키지 시즌2’를 내놓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