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흐무트서 우크라보다 병력 5배 더 잃어”

입력 2023-03-07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ATO 분석…“우크라, 유리한 비율이지만 방어전에 손실도 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참호 안에 몸을 웅크린 채 은신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참호 안에 몸을 웅크린 채 은신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5배나 더 많은 병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보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역에서 사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병사의 비율이 5:1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5대 1이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첩보에 의한 추산”이라며 “유리한 비율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군사 요충지인 바흐무트를 방어하는 데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바흐무트 지역에서 공세를 가하는 러시아군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올렉산드로 시르스키 육군 사령관은 전날 바흐무트를 방문한 후 “우리 수비군은 적군에게 큰 손해를 입혔고, 다수의 차량을 파괴했다”며 “바그너 최고의 돌격부대가 투입되도록 만들며, 적군의 공격력을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총력전을 펼치면서 추가 공세에 나설 수 있는 힘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향후 공세 작전을 계속할지를 놓고 몇 달간 고심할 가능성이 크며,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생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87,000
    • -4.44%
    • 이더리움
    • 4,226,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7.89%
    • 리플
    • 803
    • -0.25%
    • 솔라나
    • 213,300
    • -8.38%
    • 에이다
    • 519
    • -3.35%
    • 이오스
    • 727
    • -5.83%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7.59%
    • 체인링크
    • 16,980
    • -3.41%
    • 샌드박스
    • 406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