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건축물 착공·준공 ‘뚝’…부동산시장 한파에 ‘벌벌’

입력 2023-03-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거용 건축물 착공, 전년 대비 26.6% 감소

▲2022년 전국 건축물 허가 및 착공, 준공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2년 전국 건축물 허가 및 착공, 준공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건축물 착공과 준공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인허가는 늘었지만 실제로 공사를 시작하는 비중은 되려 줄었다. 특히,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착공은 전년 대비 26.6% 쪼그라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지난해 용도별 건축물 현황 및 인허가 추이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인허가 면적은 3.6% 증가했지만, 착공은 연면적 기준으로 18.7%, 준공은 11.2% 감소했다. 지난해 착공 건수는 총 15만1340동으로 2021년 18만5588동보다 3만 동 이상 줄었다. 준공 동수는 같은 기간 17만1814동에서 15만668동으로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지만, 착공은 지난해보다 26.6%, 준공은 15.7% 줄었다. 전년 대비 아파트 허가(19.3%) 면적은 증가했고, 착공(27.5% 감소) 면적은 감소했다. 지역별 허가 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19.9% 감소, 지방은 49.7% 증가로 집계됐다.

상업용 건축물은 허가(4.4% 감소)와 착공(17.2% 감소), 준공(13.7% 감소)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억7868만9000㎡, 동수는 15.1% 감소한 19만6477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589만9000㎡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지만, 지방은 1억278만9000㎡로 되려 18.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수는 지난해보다 4만76동(0.5% 증가) 증가한 735만4340동이며, 연면적은 작년보다 7509만7000㎡(1.9% 증가) 증가한 41억3134만㎡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6089동(4168만6000㎡) 증가한 205만1614동, 지방은 2만3987동 증가한 530만2726동이다. 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46.3%), 상업용(22.1%)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2.9%), 상업용(2.3%)이 높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55,000
    • +0.68%
    • 이더리움
    • 3,179,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18,400
    • -1.37%
    • 리플
    • 706
    • -9.37%
    • 솔라나
    • 184,500
    • -4.06%
    • 에이다
    • 457
    • -1.3%
    • 이오스
    • 622
    • -2.05%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17%
    • 체인링크
    • 14,200
    • -2.14%
    • 샌드박스
    • 32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