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9% 인상추진"

입력 2009-04-20 20:09 수정 2009-04-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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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9%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2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4.5%씩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면 좋겠다"며 "정부에 9%의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어 "현재 요금체제와 환율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2조∼2조9천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전기요금을 현재보다 9% 올려주고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요인 중) 4%의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적 노력을 한다면 손익분기점은 넘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사장은 “한전 입장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전기요금 인상이 실현되면 좋겠지만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상반기 중에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상반기에 심야전력을 7.5%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2조900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 1조76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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