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022년 영업익 409억 원…전년 比 9.7%↓

입력 2023-02-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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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사업 확대 따른 광고 선전비,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휴온스 CI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 CI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924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 당기순이익 2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7%, 18.1% 감소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특히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93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7%, 272.4% 성장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의 매출액은 2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다고 휴온스는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중 미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폼목허가(ANDA)를 승인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은 연간 약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급증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뷰티·웰빙 부문의 매출액은 17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7.5% 상승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의 성장과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며 165억 원을 기록해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탁생산(CMO)사업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2.9% 성장한 657억 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위탁생산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57억 원을 기록했고 점안제 위탁생산은 9% 증가한 3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바이알 및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해당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라인의 생산능력(약 3500만 바이알)보다 약 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주사제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사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추가 품목 승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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