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선 욕심 후보는 곤란"...당권 경쟁자 安 겨냥

입력 2023-02-11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사진> 후보는 11일 "어떤 후보도 대통령을 핍박·비난하면 당 안정에 결정적 결함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통령께 쓴소리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것과 바깥으로 시끄럽게 하는 것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결론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목소리로 일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집안싸움 안 나게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나경원 전 의원과 악수하고 지지받는 것 보셨나. 김기현은 '내 편' 만드는 데에 선수"라며 "전당대회를 마치고 나면 한목소리, 한 팀으로 대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선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지났는데 그런 분란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권주자라면 다음 공천 때 자기 사심이 들어갈 것은 인지상정"이라며 "사심 없고 대권 욕심 없이 당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발언 도중 두 차례나 최고위원 본경선을 치르는 김병민·김재원 후보에 대해 "기억해주고 관심을 달라"며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9,000
    • -2.58%
    • 이더리움
    • 3,439,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47,800
    • -3.32%
    • 리플
    • 818
    • -2.5%
    • 솔라나
    • 204,000
    • -2.11%
    • 에이다
    • 498
    • -4.6%
    • 이오스
    • 686
    • -2.7%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5.15%
    • 체인링크
    • 15,700
    • -4.38%
    • 샌드박스
    • 36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