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수급 호재에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목표가 ↑”

입력 2023-01-27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이 카카오페이에 대해 올해 수급 호재 잠재 성장 여력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6만6000원이다.

27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수급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전일 기준 카카오페이의 지분구조는 카카오(46.9%),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34.8%), 국민연금(5.0%) 우리사주(2.3%) 등으로 구성돼, 유동 물량이 전체 중 11.1%에 불과하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주요 이슈는 중국 빅테크 규제 완화와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라며 “앤트파이낸셜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감안하면 추후 2대 주주(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모두 기준점을 상회한다”며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유입 규모는 1000억 원 내외로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약 600억 원) 대비 175% 수준”이라고 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23억 원, 영업손실은 243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주범”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잠재 성장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로카모빌리티 본입찰 미참여로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면서도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여행 재개 시 중국 및 동남아 출입국자 회복에 따른 결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대출 비교 조회 시 소요되는 로딩 시간(최대 200초)과 대기화면 등을 감안하면 추후 단순 배너 광고뿐만 아니라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서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75,000
    • +3.34%
    • 이더리움
    • 4,354,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4.37%
    • 리플
    • 636
    • +4.78%
    • 솔라나
    • 202,700
    • +7.19%
    • 에이다
    • 527
    • +5.82%
    • 이오스
    • 742
    • +8.48%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5.55%
    • 체인링크
    • 18,620
    • +6.64%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