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한국인 탑승객은 아버지와 아들

입력 2023-01-16 07:20 수정 2023-0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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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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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가 난 네팔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명은 아버지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현지언론과 SBS는 15일(현지시간) "사고 여객기 한국인 탑승자 2명이 모두 '유(Yoo)'씨 성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예티 항공편 탑승객 명단을 살펴보면 72명 가운데 한국인은 2명이며 모두 유 씨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40대 남성 유 모(45) 씨와 아들 유 모(15) 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상사인 유 씨는 14일 아들의 방학을 맞아 여행 차 함께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을 급파했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72명을 태운 사고 여객기는 15일 오전 10시 50분께 세티 계곡에서 포카라 공항과 마지막 교신 후 추락했다. 민간항공 당국은 최소 6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수백 명의 구조대원은 여객기가 추락한 산비탈을 수색했다. 구조 당국은 날이 저물면서 수색작업을 멈추고 이튿날 재개한다고 밝혔다.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포카라는 안나푸르나 산맥 아래에 위치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다. 대부분은 카트만두에서 자동차로 6시간 비포장도로로 이동하는 것보다 항공기를 선호한다. 이 곳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항공기 추락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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