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로 청약통장 몰린다”…수도권 분양 대단지 어디?

입력 2023-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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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 투시도 (자료제공=포스코건설)
▲인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 투시도 (자료제공=포스코건설)

분양시장 한파가 거세지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도 심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도권에서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상위 5개 단지 모두 대단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32가구)에 2만153건이 접수되면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이어 △경기 광주시 광주더파크 비스타에시앙(1690가구) 6370건 △서울 강동구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 5723건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255가구) 5083건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 4479건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수요가 많은 것은 대단지가 가지고 있는 규모의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대단지는 중소 단지보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배후수요가 많아 여가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실제로 매매시장에선 대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1단지(1309가구) 평균 매매 시세는 3.3㎡당 213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추홀구 평균 시세인 1246만 원보다 71% 높은 수준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규모가 커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상징되며 상품 또한 다양하게 도입돼 입주 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늘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도권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중흥건설은 다음 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수원성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15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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