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의 올림픽’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년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23-01-10 18:01 수정 2023-01-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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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논문 발표자만 3000~4000명 참석
아시아지역 개최는 동경, 상하이 이어 세번째

▲사진은 지난해 11월11일 한국은행과 한국경제학회(KEA)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컨퍼런스 모습.
▲사진은 지난해 11월11일 한국은행과 한국경제학회(KEA)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컨퍼런스 모습.

세계 경제학자들의 올림픽인 세계경제학자대회(World Congress of the Econometric Society, ESWC)가 2025년 서울서 열린다.

한국경제학회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안스에서 개최된 전미 경제학회 이사회에서 2025년 8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ESWC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SWC는 세계계량경제학회(Econometric Society, ES)가 1965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5년에 한번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경제학 학술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각국의 경제리더들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동경(1995년)과 상하이(2010년)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개최로 한국은 아시아지역 세 번째 개최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S는 1930년 어빙 피셔(Irving Fisher)가 초대 회장으로 설립한 학회로, 수학 및 통계학 등 과학적 도구를 이용한 경제학 연구학자들의 모임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경제학 전 분야를 포괄하고 광범위한 국가별 회원수를 가진 대표적 세계경제학회다. 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이코노메트리카(Ecometrica)를 발행하고 있기도 하다.

2025년 ESWC에는 논문 발표자만 3000~4000명에 달할 것이라는게 한국경제학회의 설명이다. 한국경제학회는 이번 유치로 한국 경제학계와 학회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고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다수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과 대중적인 소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4000명 이상이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통상 가족등을 동반하는 만큼 관광 유발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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