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중국 최초 단일복합정 에이즈 치료제 품목허가

입력 2023-01-0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도 모색

▲카이노스메드 CI (사진제공=카이노스메드)
▲카이노스메드 CI (사진제공=카이노스메드)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 ‘KM-023’이 단일복합정으로도 중국 식약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즈 치료제 ‘KM-023’은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Jiangsu Aidea)에 기술 이전된 후 ‘ACC007’과 ‘ACC008’의 제형으로 개발됐다. ‘ACC007’은 장수아이디가 2021년 6월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ACC008’은 ‘ACC007’과 에이즈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기존 약물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의 약물을 3 in 1 단일복합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ACC008’는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복용할 필요 없이 1일 1정 복용하면 돼 환자의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ACC008’은 중국 내에서 에이즈 치료제로 생산된 유일한 단일정제 약물이면서 기존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것이 최대 장점이며,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우위의 유효성, 가격경쟁력, 복용 편의성 등 시장 선점의 여러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중국에 기술이전 및 파트너사를 통해 품목허가를 성공시킨 약물이다.

카이노스메드의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조 원 규모에서 2027년 2조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CC007’은 자비 부담 시장에 진출했으며 건강의료보험 목록에도 등재돼 전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보험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ACC008’의 시판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해 매출 로열티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023’의 품목허가 성공으로 기술이전에서 매출 로열티 확보라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고, 단일복합정 품목허가를 계기로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힘써 로열티 규모를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7,000
    • -2.78%
    • 이더리움
    • 3,436,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2.71%
    • 리플
    • 821
    • -3.18%
    • 솔라나
    • 205,000
    • -2.29%
    • 에이다
    • 501
    • -5.29%
    • 이오스
    • 696
    • -2.25%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3.97%
    • 체인링크
    • 15,840
    • -4.41%
    • 샌드박스
    • 363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