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꽂고 출발한 차…직원 도움으로 화 면해

입력 2023-01-04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보도화면 캡처
▲MBC 보도화면 캡처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던 운전자가 주유기 노즐을 꽂은 채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직원들의 제지로 큰 사고는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하는 차량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 일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나온 차량 주인은 셀프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구에 주유 건이 꽂힌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그대로 출발한다. 노란색 선을 보면 휘발유 차량이었다. 운전자가 이상함을 감지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잠시 멈췄지만, 이내 다시 앞으로 이동한다.

이윽고 주유소 직원 2명이 달려와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주유건을 분리한다. 하지만 운전자는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듯 차량에서 내리지 않았다.

주유 건은 강한 힘으로 잡아당겼을 때 연료 누출 없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브레이크 어웨이 등 긴급 제동 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로 이어진 예도 있다. 2019년 중국에서는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한 차량으로 인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주유소 전체로 번진 불을 끄기 위해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58명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31,000
    • -4.35%
    • 이더리움
    • 4,232,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7.48%
    • 리플
    • 804
    • -0.25%
    • 솔라나
    • 214,300
    • -7.47%
    • 에이다
    • 518
    • -3.54%
    • 이오스
    • 729
    • -5.32%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5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7.22%
    • 체인링크
    • 16,980
    • -3.14%
    • 샌드박스
    • 405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