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CI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의 평택 식품공장이 화재로 가동을 중단했다.
광동제약은 2일 생산중단 및 재해 발생 공시를 통해 1일 발생한 식품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며,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난 공장은 DB손해보험의 화재 및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화재로 인한 직접 및 간접 손실액은 현재 확인 중이다.
광동제약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GMP 공장과 ‘비타500’등의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번 화재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일 오후 7시 16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응 2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소방관 110여 명이 투입된 작업 끝에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이 되지 않아 경비 인원을 제외하고는 작업 중인 근로자가 없었다. 현장에 있던 인원들도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