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출격…‘빅 딜’ 성사 노린다

입력 2022-12-30 05:00 수정 2022-12-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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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 개최…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참가

▲2023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사진제공=JP모건)
▲2023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사진제공=JP모건)

K-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출격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대규모의 기술수출·공동연구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2023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JP모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 개국 15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캐피털, 헤지펀드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탓에 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주요 바이오기업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외에 LG화학·한미약품·JW중외제약 등 제약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에이비엘바이오·메드팩토·유틸렉스·차바이오텍 등 바이오기업도 공식 초청을 받아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현지시간) 그랜드볼룸에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 축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2023년 사업 방향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에 처음 참가해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CA&LatAm) 섹션에서 발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으로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인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구체화한 운영 방안 및 내년 사업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와 향후 인수합병(M&A)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외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유틸렉스, 차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에스씨엠생명과학 등도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로부터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이들은 해외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등을 위한 1대1 파트너링 미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앞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빅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해 사노피와 5조 원 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공개해 얀센에 1조4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이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파킨슨병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사노피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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