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들 킥보드 몰다 버스와 충돌

입력 2022-12-26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교생이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고등학생 A(18) 양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양은 전날 오후 10시 49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 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에는 또래 동승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 중 B(17) 양이 얼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 1명만이 탑승할 수 있으나 A 양 등은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 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경찰 관계자는 "B 양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킥보드에 타고 있던 A 양 등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며 "A 양을 상대로 무면허 음주운전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59,000
    • -4.15%
    • 이더리움
    • 4,193,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5.67%
    • 리플
    • 799
    • -0.75%
    • 솔라나
    • 210,600
    • -8.08%
    • 에이다
    • 517
    • -4.61%
    • 이오스
    • 730
    • -3.57%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5.69%
    • 체인링크
    • 16,920
    • -4.03%
    • 샌드박스
    • 40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