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 혈액학회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입력 2022-12-13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혈액암 환자 CAR-T 치료 후 NT-I7 투여 시 CAR-T 증폭 초기 데이터 확인

▲네오이뮨텍이 미국혈액학회에서 NY-I7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이 미국혈액학회에서 NY-I7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이 미국혈액학회(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Y-I7(물질명 efineptakin alfa)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NIT-112)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NIT-112 임상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LBCL)를 대상으로 한 1b 임상이며, CAR-T 투여 21일째에 NT-I7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네오이뮨텍이 ASH에서 공개한 포스터에는 총 7단계의 용량 단계 중 1~3단계(Dose Level1~3)인 60,120,240㎍/㎏의 임상 데이터를 담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환자군 중 DL3 용량의 NT-I7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CAR-T 치료 이후 감소한 CAR-T 세포가 다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절대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 ALC)도 NT-I7 투여 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초기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CAR-T 투여 후 가장 우려가 큰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연관된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들(IL-6, IL-1b, TNF, IL-8)의 수치 변화도 염려 수준 이하로 나타났다.

네오이뮨텍은 NIT-112 임상으로 계획한 나머지 DL4~7에 해당하는 용량(360, 480, 600, 720㎍/㎏)까지 투여해 RP2D를 결정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 가속화를 위해 킴리아 외에 승인받은 다른 CAR-T 치료제(예스카다, 브레얀지)로 병용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최종 데이터는 CAR-T 병용에 대한 개발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NT-I7이 T세포에 작용해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입증해 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체외에서 제조해 다시 넣어준 CAR-T 세포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억 원의 비용을 들여 단 1회만 투여 가능한 CAR-T가 투여된 후 체내에서 감소하면, 감소 속도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재발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NT-I7으로 CAR-T를 다시 부스팅시켜 준다면, 현재 치료방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항암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CAR-T 치료제 시장은 생산 시 비용 절감, 적응증 확장, 치료 지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의 T세포 증폭 기전이 CAR-T 치료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1,000
    • -2.69%
    • 이더리움
    • 3,315,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431,100
    • -5.67%
    • 리플
    • 801
    • -2.55%
    • 솔라나
    • 198,000
    • -4.21%
    • 에이다
    • 479
    • -5.34%
    • 이오스
    • 648
    • -6.22%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6.68%
    • 체인링크
    • 15,040
    • -6.7%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