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유권자,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원치 않아”

입력 2022-12-1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NBC 미 전국 유권자 801명 대상으로 조사 실시
70%가 바이든 후보로 원치 않아, 트럼프도 61%가 반대
바이든 임기 동안 경제 나아지지 않았고 고령도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재계 및 노동계 지도자들과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재계 및 노동계 지도자들과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미국 유권자들이 2024년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CNBC방송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57%도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출마 의지를 밝혀오긴 했지만, 아직 출마를 확정하진 않았다.

이미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61%였다.

공화당 지지층의 37%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바라지 않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0%로,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높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의 47%는 나이를 이유로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80세가 되면서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 지지층의 61%도 바이든의 고령을 우려했다.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P뉴시스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P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원치 않은 응답자 중 나이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8%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6세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건 나이뿐만이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몇몇 입법 성과를 보였고, 중간선거에서도 의외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월 조사 결과인 46%에서 41%로 떨어졌다.

특히 경제 지지율이 40%에서 38%로 하락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5%포인트(p) 하락한 20%에 불과했다. 28%는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가 좋거나 우수하다는 응답은 14%로, 2013년 이후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지난달 26~30일 전국 유권자 801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77,000
    • -2.83%
    • 이더리움
    • 3,301,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28,800
    • -5.76%
    • 리플
    • 801
    • -2.44%
    • 솔라나
    • 195,200
    • -4.92%
    • 에이다
    • 476
    • -5.74%
    • 이오스
    • 645
    • -6.25%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6.73%
    • 체인링크
    • 14,890
    • -7.11%
    • 샌드박스
    • 33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