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英 인간 문어’가 예측한 4강은 …“모로코 또 기적”

입력 2022-12-09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강 진출에 기뻐하는 모로코 선수들(로이터 연합뉴스)
▲8강 진출에 기뻐하는 모로코 선수들(로이터 연합뉴스)

높은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의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4강 진출국에 대한 예언을 내놨다.

서튼은 11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8강전에서 모로코가 1-0으로 포르투갈에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월드컵 16강 진출국 중 12개 진출국의 결과를 맞혔으며,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와 브라질전 패배를 모두 맞췄다. 16강전에서도 8경기 중 5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튼은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겨뤄 승리한) 벨기에나 (16강전에서 이긴) 스페인과의 경기보다 훨씬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모로코의 수비는 조직적이다. 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팀에게 1골만 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모로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모로코의 팬들은 대단했다.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진출한다면 환상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이 자신감에 차 있어 내 머리는 포르투갈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약간 낭만주의자다”라며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얘기했다.

서튼은 나머지 세 경기의 승부도 예측했다. 10일 자정 치러지는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에서는 네덜란드의 2-1 승리를 예측했다. 축구 전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8강전에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 날 오전 4시 열리는 크로아티아-브라질전에서는 브라질이 0-3으로 압승할 것으로 봤다. 그는 부상을 딛고 복귀한 네이마르의 전력이 브라질의 사기를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열리는 잉글랜드-프랑스전에 대해서는 프랑스가 1-2로 잉글랜드를 좌절시킬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프랑스의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와 올리비에 지루(AC 밀란)를 상대해야 한다며 잉글랜드에 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튼의 예측대로 경기가 진행된다면 4강에서는 △모로코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가 격돌한다. 결과는 마지막 8강전이 끝나는 11일 오전 6시께 알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76,000
    • -0.17%
    • 이더리움
    • 4,394,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3.66%
    • 리플
    • 661
    • +4.42%
    • 솔라나
    • 194,600
    • +0.36%
    • 에이다
    • 580
    • +4.13%
    • 이오스
    • 735
    • -0.54%
    • 트론
    • 194
    • +1.04%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1.3%
    • 체인링크
    • 17,890
    • +2.05%
    • 샌드박스
    • 434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