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회복에 운송업 매출 28% 껑충...종사자ㆍ기업수↑

입력 2022-12-09 12:00 수정 2022-12-09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지속에 항공여객 매출액 31.4% 감소

(사진제공=통계청)
(사진제공=통계청)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및 택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운송업 매출이 1년 전보다 2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중 항공여객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인한 해외 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31% 넘게 줄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1년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에 여객까지 포함한 운수업 매출액은 193조3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6%(41조8000억 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수상운송업(63.5%), 창고·운송서비스업(34.1%), 항공운송업(16.8%), 육상운송업(10.7%)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경제상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입 실적과 물동량이 늘고 택배 등 생활물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운수업 전체 매출액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항공운송업 중 항공여객 매출액은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면서 전년보다 31.4% 감소했다. 반면 항공화물 매출액은 53.4% 늘었다.

운송업 종사자 수(131만2000명)도 화물 운송 분야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5만6060명(4.5%) 늘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1.6%), 항공운송업(1.9%), 창고‧운송서비스(23.0%)에서 증가하고, 수상운송업(-5.1%)은 감소했다.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일부 여객 운송 관련 업종에서 종사자가 줄고, 택배 등 물동량이 증가한 분야에서 종사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운수업 전체 기업체 수(57만5407곳)도 전년 대비 2만3332곳(4.2%) 증가했다.

운수업 중 여객 부문을 제외한 물류산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38%(14조2608억 원) 늘어난 154조80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출입 실적 개선과 물동량 증가 등으로 화물운송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35.0% 늘고, 물류시설운영업과 물류관련서비스업 매출도 각각 53.2%, 42.9%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물류산업 기업체수와 종사자수도 각각 6.3%(2만3680곳), 9.7%(6만9255명)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7,000
    • +3.28%
    • 이더리움
    • 4,343,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478,400
    • +4.02%
    • 리플
    • 634
    • +4.97%
    • 솔라나
    • 201,200
    • +6.46%
    • 에이다
    • 523
    • +5.66%
    • 이오스
    • 738
    • +7.89%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5.43%
    • 체인링크
    • 18,550
    • +6.79%
    • 샌드박스
    • 431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