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생후 6개월~5세 코로나19 개량 백신 승인

입력 2022-12-09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스터샷용으로 허가...4차 접종은 대상에서 제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에서 보건 종사자가 백신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신화뉴시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에서 보건 종사자가 백신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신화뉴시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생후 6개월 이상 5세 영유아에게 모더나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는 개량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번에 FDA의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로 각각 생후 6개월~4세, 생후 6개월~5세용이다. 모두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는 2가 백신이다. FDA는 이전까지 6세 이상에 대해서만 개량 백신 접종을 승인했었다.

두 백신 모두 2회의 백신 접종 후 부스터샷(3회 접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화이자의 개량 백신에 대해서는 아예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3차를 맞지 않은 경우 접종하도록 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영유아의 4차 접종의 경우 관련 데이터가 아직 충분히 모이지 않아 이번 긴급사용 허가에서는 빠졌다. FDA는 내년 1월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바이러스 변이로 지금까지 보급됐던 백신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최신 백신 접종으로 중증도, 입원,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감염 재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겨울 코로나19와 함께 독감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어린이 입원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54,000
    • -5.77%
    • 이더리움
    • 4,120,000
    • -8.71%
    • 비트코인 캐시
    • 429,000
    • -15.05%
    • 리플
    • 580
    • -9.94%
    • 솔라나
    • 180,700
    • -5.14%
    • 에이다
    • 474
    • -15.21%
    • 이오스
    • 651
    • -15.56%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80
    • -15%
    • 체인링크
    • 16,450
    • -11.7%
    • 샌드박스
    • 364
    • -1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