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전 CEO, 직원들에게 편지로 사과의 뜻 전해

입력 2022-11-2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 일 일어나리라고는 생각 못 해”
“직원들은 모두 내 가족...소란 속에 중요한 것들 놓쳐”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2월 9일 상원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FP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2월 9일 상원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FP연합뉴스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파산으로 이끈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사과의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전날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여러분 모두와 고객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뭐라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순식간에 투자자 신뢰를 잃고 수십억 달러가 인출되기 시작하면서 그 압박감에 얼어붙어 버렸다”며 “소란 속에 중요한 것들을 놓쳤다. 여러분은 나의 가족이었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썼다.

그러나 CNBC는 뱅크먼-프리드가 “우리는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비이성적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쓴 데 대해 자신의 비이성적 결정을 곤란한 상황 탓으로 돌렸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8,000
    • -0.18%
    • 이더리움
    • 3,26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21%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2,900
    • -0.2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81%
    • 체인링크
    • 15,320
    • +1.39%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