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 최소 30만6000원…작년과 비슷해"

입력 2022-11-15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물가정보 조사결과…대형마트 기준 35만6000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6000원, 대형마트는 35만6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는 주재료인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부재료인 양념류 가격이 내렸다면 올해는 채소류 가격이 내리고 양념류 가격이 올랐다.

채소류는 올여름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악천후 영향으로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실제 배추는 추석을 앞두고 포기당 1만9000원을 기록할 정도로 가격이 비쌌다.

하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지금은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11월 중순 현재 배추 1포기당 가격은 4000원, 무는 개당 2000원, 총각무는 1단에 4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정부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인 마늘, 고추, 소금 등의 비축 물량을 1만 톤 이상 방출했다. 또 김장재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이나 젓갈 등 수산물까지 영역을 넓힌 각종 할인 정책을 지원하는 ‘김장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김장 물가가 하락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연구원은 “최근 품질이 좋은 고랭지 작물이 생산량이 많아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11월까지는 고랭지 배추로, 12월 이후에는 남쪽 지역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8,000
    • +3.44%
    • 이더리움
    • 4,355,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4.43%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2,100
    • +7.04%
    • 에이다
    • 524
    • +5.86%
    • 이오스
    • 740
    • +8.19%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6.13%
    • 체인링크
    • 18,590
    • +6.66%
    • 샌드박스
    • 4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