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관 "봉화 광산 매몰사고, 중대법 적용보다 구조가 시급"

입력 2022-1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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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이철우 지사와 구조현장 방문…"반드시 구조될 수 있도록 힘 보태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구조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구조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구조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구조현장을 찾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앞서 지금은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근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구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구조현장을 방문한 이 장관은 고립된 근로자들의 가족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6일 두 명의 근로자가 매몰사고를 겪은 후 하루하루 상황을 보고받고 챙겨봤다”며 “반드시 구조될 수 있도록 노동부도 힘을 보태겠다. 가족분들에게 부디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관할지청인 대구고용노동청, 고용부 영주지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노동부도 구조 상황을 계속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의 한 아연광산 갱도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조장 A 씨(62)와 보조작업자 B 씨(56) 등 광부 2명이 고립됐다. 고립된 작업자 2명은 지하 190m 제1 수직갱도에 갇혀 있다. 제1 수직갱도 하부 46m 지점에 갑자기 밀려들어 온 토사 300~900톤이 갱도 아래로 쏟아지며 작업자들이 갱도에 갇혔다.

구조당국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제2 수직갱도에서부터 선로를 깔며 진입로를 만들고 있지만, 일주일 넘게 성과를 못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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